임원봉 조선대 의대 교수, 수술용 임플란트 표준화 공동 컨비너 수임

“의류분야 적층제조 표준화 성과 낼것”
 

임원봉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책임교수.

ISO 한국 대표기관인 국가기술표준원의 승인을 받아 추천된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소속의 임원봉 정형외과 책임교수가 수술용 임플란트 분야 적층제조 표준화를 위해 설립된 ISO/TC 261과 ISO/TC 150간의 공동작업반(JWG1)의 공동 ‘컨비너(의장)’로 선출됐다.

ISO/TC 261(Additive Manufacturing, 적층제조) 사무국(독일, DIN)은 지난 18일 웹 미팅으로 진행된 ISO/TC 261 제16차 총회에서 위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임 교수가 공동 컨비너로 활동하게 될 공동작업반(JWG1)은 적층제조 표준화를 담당하는 ISO/TC 261과 수술용 임플란트 표준화를 담당하는 ISO/TC 150이 수술용 임플란트 분야에서의 적층제조 기술 적용과 관련된 표준의 공동개발을 위해 설립됐다.

수술용 임플란트 분야는 적층제조 기술의 적용이 가장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는 분야로, 향후 의료기술 혁신에 있어 적층제조 기술이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임 교수는 지난해부터 ISO/TC 261/JG70 컨비너로 활동하며 ‘적층제조를 위한 의료 이미지 데이터 최적화(ISO/ASTM WD 52916)’ 관련 국제표준을 개발 중이며, 국내 적층제조 전문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정형외과 분야에서 골다공증 치료 및 골절 수복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수행해 왔으며, 골다공증 예방 백신 등의 개발을 이끌며 최근 관련 특허를 등록했고, 지난 6년간 50편 이상의 국제 저널 출간을 통해 조선대병원 정형외과의 연구력 증진에도 이바지해 왔다.

임 교수는 “이번 공동 컨비너 수임은 그간 한국의 의료 분야 적층제조 표준화 활동에 대한 기여와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이해하며, 국가기술표준원과 전문위원회, 관련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이 의료 분야 적층제조 표준화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