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 1명·본부장 1명 등 45명 인력 규모

광주경제자유구역청 내년 1월 개청…행안부 승인
청장 1명·본부장 1명 등 45명 인력 규모
조례 개정 준비…투자유치 활성화 탄력
 

광주경제자유구역 위치도

투자 유치 전담기관인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설립에 속도가 붙게 됐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기구·정원 승인을 통보하면서 개청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행안부 승인 문턱을 넘으면서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청장 1명(1~2급 상당), 본부장 1명(3급 상당)을 비롯해 투자유치 전문가 등 45명 규모로 꾸려진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매년 투자유치 실적 등 성과를 진단해서 조직 규모 등을 재조정할 수 있다.

광주시 산하 출장소 형태로 운영되며 첨단3지구 광주이노비즈니스센터에 내년 1월 둥지를 틀 예정이다.

주요기능은 투자유치 전담기관, 혁신성장 신산업 유치, 기업하기 좋은 혁신생태계 구축, 규제 특례 활성화를 포함한 신산업 투자지원 등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의회와 협의를 거쳐 행정기구 설치·운영 조례를 개정하고 내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미래형 자동차 산업지구(빛그린 국가산단),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Ⅰ(에너지 밸리 일반 산단),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Ⅱ(도시 첨단 국가 산단), 인공지능 융복합지구(첨단 3지구) 등 4개 지구, 4.371㎢를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이어 경제자유구역청 개청이 탄력을 받으면서 국내외 투자유치 활성화 등 광주 투자유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재희 시 투자유치과장은 “행안부와 협의 끝에 기구·정원이 승인되면서 내년 1월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하면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감면, 규제완화 등 유리한 경영환경을 바탕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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