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다목적 노면 청소 로봇 도입

이면도로·골목길 등 취약지역에 투입

전남 완도군의 다목적 노면 청소 로봇./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이 ‘다목적 노면 청소 로봇’을 도입, 쾌적한 동네 환경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로봇은 이면도로·골목길, 상가 밀집지역, 전통시장, 광장 등 청소 취약지역에 투입했다. 쓰레기가 자주 발생하는 주거 밀집지역·전통시장과 환경미화원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청소 취약지역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로봇을 투입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전남도가 총사업비 3억원을 편성했으며 도내 10개 지역 중 완도군 완도읍이 선정됐다.

청소 로봇은 1대당 3천만원으로 국비 70%, 도비 30%를 지원한다.

다목적 노면 청소 로봇은 최신 흡기시스템·물 분사 시스템을 적용해 담배꽁초부터 전단, 낙엽, 퇴적물 등을 청소할 수 있다. 청소 작업 시 소음·비산먼지 발생이 적어 보행자는 물론 환경미화원에게도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형 청소차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 인도, 공원, 학교, 아파트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군은 올해 청소 로봇에 대한 만족도·성능 검증 후 추가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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