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귀농 등 정착 사례집 발간

정착 이야기와 아름다운 매력 담아

순천에 뿌리내린 사람들/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다 순천에 터를 잡고 살게 된 이웃들의 이야기를 모은 정착 사례집 ‘순천에 뿌리내린 사람들2’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한 이번 정착 사례집은 ‘순천 정착 사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시민들의 일상 이야기 25편과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시민들의 인터뷰 10편으로 순천 살이를 생생하게 담았다.

순천 정착 사례는 올해 초 공모전을 통해 교육, 환경, 귀농·귀촌 등 다양한 사연들이 접수 됐다.

총 71건 중 내용의 진정성, 적응도, 독자의 관심성 등을 평가 후 25편의 작품을 선정해 사례집으로 제작했다.

사례집에는 여행 중 순천의 매력에 빠져 은퇴 후 3개월 만에 순천으로 이사와 귀농을 하게 된 부부,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갖은 고생을 하다 순천에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 젊은 청년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아픈 아이와 함께 시골마을에 살면서 완치 판정을 받아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가정, 처음 밟은 낯선 순천 땅에서 결국 순천 전도사 ‘순천댁’이 된 부부의 이야기 등 살기 좋은 도시 순천에 대한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실렸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 사례집이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순천의 아름다운 매력을 담은 초대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착 사례집은 전국의 기관·단체, 향우회,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동부취재본부/김현수·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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