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제도 해상서 어선 암초 좌초

해경 승선원 11명 구조

23일 오전 여수해경이 암초에 좌초된 어선을 구조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23일 오전 5시께 여수시 화정면 제도 남방 100m 해상에서 89t 안강망 어선 A호가 좌초됐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연안 구조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11명을 구조했다.

사고 당시 80여t의 어획물과 연료유 6천여 리터를 적재한 A호는 좌초 과정에서 선수부와 선체 중앙 등 3곳의 파공이 발생해 침수가 진행되고 있었다.

해경은 파공 부위 봉쇄 등 응급조치를 등을 거쳐 해양오염 등의 추가 피해를 막았다.

신고접수 2시간여 만인 9시 18분께 여수 국동항으로 입항했으며 사고현장 주변에서 유류 등으로 인한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지만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