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공공비축 쌀 5천400여톤 매입
2020년산 40㎏ 기준 13만5000여 포대 규모

화순군은 지난 24일 ‘2020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요령’ 등 매입 협의를 위한 회의를 열고 공공비축 미곡 매입 계획을 수립했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군에 배정된 2020년산 공공비축 총 매입 총량 5천415톤)40㎏ 기준 13만 5천 385포대를 10월부터 매입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배정 총매입량 40㎏ 기준 13만 5천385포대 중 건조벼는 8만2천885포대, 산물벼는 4만7천500포대, 친환경벼는 5천포대로 일정별로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종류별로는 산물벼 1천900톤(4만7천500포대)을 10월 중순부터 매입할 계획이다. 산물벼 매입이 끝나면 건조벼 3천315톤(8만2천885포대), 친환경벼 200톤(5천포대), 피해 벼를 12월 말까지 수매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24일 ‘2020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요령’ 등 매입 협의를 위한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공공비축 미곡 매입 일정을 시작한 상황이다.

군은 올해 공공비축 미곡 매입과 관련한 변경 사항 등 주의 사항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선, 2016년 우선지급금 환급액 미납자는 공공비축 미곡 매입대상에서 참여할 수 없다. 미납자 중 공공비축 미곡 출하를 원하면 2020년 매입대금에서 납부(상계처리)하는 것에 동의하면 가능하다.

품종검정제도와 관련 시료를 채취해 검정 결과 매입대상 외 품종 혼입이 20% 이상인 농가는 다음 연도부터 5년간 공공비축 미곡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니 품종 혼입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부턴 품종검정 시료 채취 방식도 바뀌었다. 한 포대에서 채취하던 방식에서 여러 포대에서 혼합 600g 채취해 300g은 검사용으로 나머지 300g은 이의신청용으로 읍·면사무소에 보관한다. 친환경벼의 농약잔류 검사는 방식이 변경됐다. 기존 매입대상 농가 중 2% 이상을 표본 추출했으나 올해부터는 매입대상 농가의 모든 농가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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