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까지 특별방역 기간, 서서히 안정화 단계 접어들 것”

문 대통령 “추석 방문 자제한 국민께 감사”
“이번 주말까지 특별방역 기간, 서서히 안정화 단계 접어들 것”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추석 연휴 귀경 자제에 대해 “특별방역기간으로 보낸 특별한 추석이었지만 국민들께서 협조를 잘해 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추석 연휴는 예년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민족대이동의 기간이었지만 국민들께서 고향 방문과 여행을 자제해 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연휴 기간 동안 경제에 관한 좋은 소식도 있었다”며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했고, 9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해 코로나로 인한 수출 감소 이후 7개월만에 증가로 돌아서고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제 모두가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간이다. 이번 주말까지는 특별방역기간이 이어지고, 추석 연휴로 인한 코로나의 확산을 최소화시켜야 하는 기간이기도 하다”면서 “어렵고 불편하더라도 힘을 모아 확실한 진정세를 이뤄내야만 지난 2개월 동안의 코로나 재확산 위기 국면을 벗어나 서서히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디지털 콘텐츠 산업 성장과 관련해 “지난해 우리의 콘텐츠 수출은 사상 처음 100억 불을 돌파했고, 문화예술 분야의 저작권도 올해 상반기에 사상 최초로 흑자를 기록했다”며 “우리의 우수한 문화 역량에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쟁력이 결합된다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은 한국을 새로운 문화 강국으로 만들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목표로 삼고 있는 디지털 강국과 콘텐츠 르네상스 시대는 결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면서 “정부는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인 한국판 뉴딜의 핵심 기둥으로서 디지털 뉴딜을 가속화해 우리의 디지털 경쟁력과 콘텐츠 역량이 세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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