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장비 시연 부스 운영 ‘호응’

영암전자과학고, 미래 인재양성 요람으로…
내고장 고등학교 합동 입시설명회서
최첨단 장비 시연 부스 운영 ‘호응’
학생들 실질적 진로진학에 큰 도움

전남 영암전자과학고등학교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린 ‘내고장 고등학교 합동 입시설명회’에서 특성화고의 전공 분야 특장점을 보여주기 위한 부스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진학 상담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영암전자과학고 제공

전남 영암전자과학고등학교(교장 김을식)가 전기전자분야 도제교육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다.

5일 영암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지역 12개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내고장 고등학교 합동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철저한 거리두기 2단계 생활수칙을 준수하면서 학생 50명 내외로 총 6회에 걸쳐 이뤄졌다.

1부 행사는 ‘내고장 학교가 여러분의 꿈과 미래를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영암교육센터 1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됐다. 각 고등학교 교무부장이 지역 고등학교의 현황과 교육과정, 입시전형 중심으로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어떻게 지도할지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2부 행사에서는 ‘여러분의 꿈과 미래에 날개를 달아드릴 내 고장 학교로 오세요!’라는 테마로 각 학교가 상담 부스 운영을 통해 각종 입시 정보와 진로상담을 함께 제공하는 학생 맞춤형 입시설명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영암전자과학고 부스.

특히 영암전자과학고의 전기자동차를 활용한 최첨단 장비 시연 부스 운영이 단연 돋보였다. 특성화고의 전공 분야 특장점을 알리기 위한 전기자동차, 생산자동화실습장비, 3D프린터 등의 제조 및 설계 과정 등을 설명한 후 체험하도록 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한 중학생은 “고등학교 원서접수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충분한 입시정보를 알지 못해 답답했는데 한 자리에서 6개 고등학교 정보를 모두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면서 “그중에서도 영암전자과학고가 실습장비를 통한 실질적인 교육방법을 보여줘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암전자과학고의 최첨단 장비 시연.

김성애 영암교육장은 “내고장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이 내 고장 학교와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진학지도를 위해 이렇게 최선의 노력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교육지원청도 영암 교육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더불어 내 고장학교 보내기 활성화에 큰 관심을 두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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