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인명구조업무 유공자 감사장 수여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추석연휴 기간 해상투신자 구조와 전복선박 승선원 구조 등 인명구조에 공을 세운 구조자 3명에게 감사장과 인명구조 명패를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완도군 화흥포항 인근 2㎞ 해상에서 민국호 승객 A(51)씨가 만취상태로 바다에 투신했다. 이를 확인한 민국호 갑판장인 김재영(43)씨는 곧바로 입수해 A씨 구조에 나섰고 임용섭 선장이 구명환를 지원했다.

또한 지난 2일에는 강진군 마량 고금대교 남동쪽 200m 해상에서 엔진 테스트차 출항한 B호(0.7t·선외기)가 너울성파도로 인해 엔진부분에 침수가 발생, 전복됐다. 인근에 거주하던 박정주(60)씨가 전복선박을 발견, 이후 곧바로 본인소유 선박(1.04t·양식장관리선)을 이용해 현장이동, B호 승선원 2명을 모두 구조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