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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기획-사회혁신-박형주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장 인터뷰

“청소년 세대 진정한 배움이 무엇인지 필요”

박형주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장
 

사진
박형주 센터장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벗어나 미래를 계획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이한 청소년 세대에게 진정한 배움이 무엇언지에 대해 고민할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박형주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장은 “이제 학교와 지역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배움의 주체인 청소년이 스스로 자신의 배움을 만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기존의 학교라는 틀 속에서 교과서를 가지고 정해진 시간 동안 진행되는 교육으로는 더 이상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는 건 자명하다”며 “청소년 스스로 자기 삶을 자기가 계획하고 설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센터장은 지난 3년 간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과 ‘N개의 방과후 프로젝트’를 함께 해오면서 참여 청소년들에게서 그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는 “삶의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다른 이들과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내면이 단단해져 감을 볼 수 있었다”며 “그래서 이러한 학습자 주도의 프로젝트를 확대해 더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고, 지역사회를 그러한 프로젝트 지원하는 학습생태계로 변화시켜나가고자 이 프로젝트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여성가족부가 ‘포용국가 청소년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핵심은 청소년을 더 이상 육성과 수련의 대상이 아니라 성장과 체험의 주체로 청소년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하고, 이를 위해서 그동안 ‘청소년활동은 지자체가 교육활동은 교육청이’라는 식의 분절적이고 중복적인 지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으로 유기적 연계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거다.

이에 대해 박 센터장은 “청소년의 자발성과 자기주도성, 선택권을 강조하며 시-시의회-시교육청-지역사회가 연계해 추진하는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는 그러한 정책변화에 선제적 대응한 좋은 사례가 될 만하다”며 “이는 광주 지역사회가 ‘청소년의 성장지원’이라는 공동 목표를 갖고 함께 협력할 때 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형태의 자발적이고 조직적인 학습과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플랫폼, 다시 말해서 ‘지역사회 청소년 학습장’을 확대해야 한다”며 “나아가 곁에서 그들의 학습과 활동을 조력해나갈 길잡이교사도 늘려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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