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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황토농산물 해외시장 공략 ‘박차’

1천21t 수출…9억2천500만원 소득 달성

전남 무안군은 양파와 마늘 등 5개 품목 1천21t의 농산물을 동남아, 미주 등으로 수출해 농가소득 9억2천500만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내 농산물 소비부진을 만회하고자 농협과 지역내 영농조합법인이 양파 792t, 마늘 120t, 양배추 63t, 단호박 36t, 무안김 10t 등을 수출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최대 수출시장은 동남아시아와 대만, 홍콩으로 전체 수출물량의 99%를 차지했다. 또 일본과 미국에 무안김을 수출했다.

무안군은 지난해 농산물 3천t을 수출하였으나 올해는 5천t 수출을 목표로 농협 관계자, 영농법인 대표, 수출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수출농가 및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양파 가공품을 수출로 연결하기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 실증 연구과제를 관내에서 실시해 수출업체 관계자가 방문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농산물 해외판로 개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양파전문생산단지로 지정된데 이어 생산단지 추가 지정을 추진해 농산물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농수산물 수출전문단지와 가공산업을 육성하여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소득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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