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생생 문화재’ 공모 2년 연속 선정
문화재청 주관…사업비 5천200만원 확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문화재청의 생생 문화재 공모 사업에 선정된 전남 완도군의 프로그램 모습./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문화재청의 생생 문화재 공모 사업에 ‘가리포 500년, 조선 수군과 노닐다!’ 프로그램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생생 문화재는 ‘문화재 문턱을 낮게, 프로그램 품격을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라는 취지로 문화재청과 지자체, 지역 문화단체가 지역의 문화재를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문화재 활용 사업이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5천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완도군은 완도의 문화·문화재를 다양하게 활용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완도 청해진유적(사적 제308호), 완도 묘당도 이충무공유적(사적 제114호), 완도 객사(도 문화재자료 제109호)이다.

‘가리포 500년, 조선 수군과 노닐다!’는 망궐례 재현, 다도 체험, 판소리 배우기, 음악 콘서트, 문화유적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완도군 일원에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2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으로 완도의 소중한 문화 자원을 더욱 널리 알리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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