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출산 장려문화 확산 ‘앞장’

올 신생아 탄생 기념 나무심기 행사

김준성(오른쪽 두번째) 전남 영광군수가 최근 우산공원에서 2020년 신생아 탄생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마친 뒤 신생아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은 최근 우산공원에서 김준성 군수와 최은영 의장, 신생아 가족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신생아 탄생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생아 출생 기념 숲 조성으로 출생의 기쁨을 되새기고 출산 장려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당초 신생아 가족 모두를 초청해 기념수인 소나무 254본을 직접 식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공식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신생아 한 가족만을 대표로 초청해 나무식재를 진행했다. 참석하지 못한 가족의 기념나무는 군에서 일괄 식재한 후 결과를 알려줄 방침이다.

김준성 군수는 “지난해 우리 군은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합계출산율 2.54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광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이번 신생아 출생 기념식수 행사에 모든 신생아 가족이 참여해 신생아 탄생의 기쁨을 나누고 싶었지만, 코로나19가 지속돼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 내년에는 모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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