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쌀 가격 안정화 방안 ‘머리 맞대’

올해 수급동향·수확기 업무협의회 개최

지난 13일 농협 전남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2020년 쌀 수급동향 및 수확기 업무협의회. /전남농협 제공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최근 청사 대강당에서 2020년 쌀 수급동향 및 수확기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농협경제지주 최선식 양곡부장과 양용호(금성농협조합장) 광주전남RPC 협의회장, 광주·전남 벼 매입농협 조합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최선식 부장은 2020년 벼 수확기 전망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지역본부는 가격 결정 시 사후 정산제 활용, 농협 간 벼 거래확대 등 수확기 중점 추진사항 등을 알렸다.

참석자들은 쌀을 생산하는 농업인의 노력과 열정, 공익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적정한 쌀 가격 유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공감했으며 이러한 사실을 국민들과 소비자분들이 더욱 이해하기 쉽고, 대한민국의 주식인 쌀의 긍정적인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에도 더욱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석기 본부장은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긴 장마와 태풍으로 작황이 부진하나 균형수급 수준인 363만t 생산 예상되며, 전남은 전국 유일하게 재배면적이 늘어 작년 전남생산량 73만t과 비슷한 수준의 생산량을 보일 것 같다”며 “전남은 쌀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큰 만큼 농가에서 수매요청 전량을 수매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모두 다 같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