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3∼18세 대상부터 시행

광주시,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 재개
만 13∼18세 대상부터 시행
19일부터 만 70세 이상 접종
 

광주광역시청 청사. /남도일보 자료사진

광주광역시는 잠정 중단됐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재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먼저 학생들의 등교 재개 및 집단생활, 수능(12월3일) 전 면역 획득을 위해 지난 13일 만 13~18세 이하(중·고등학생 연령)(2002년1월1일~2007년12월31일 출생자) 대상자의 접종을 먼저 시작했다. 이어 19일부터는 만 70세 이상(1950년12월31일 이전 출생자), 26일부터는 만 62∼69세(1951년1월1일~1958년12월31일 출생자)가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9월 25일부터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한 접종을 재개한 바 있다.

광주시는 의료기관 내 혼잡을 줄이기 위해 사업 시작시기를 세분화하고, 사전예약 후 내원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독감 예방접종을 권장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에서 확인 및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임진석 시 건강정책과장은 “지정 의료기관은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에 사전예약 후 방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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