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외딴섬 식수난 해결 ‘행정력 집중’
총 214억 투입…지방상수도 공급사업 추진
 

하늘에서 바라본 전남 완도군 금일 충도 모습.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이 섬 지역 고질적인 식수난 항구적 해결에 나섰다.

완도군은 금일 충도 등 5개 외딴섬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금일읍 충도·신도, 군외면 사후도·고마도, 금당 비견도 등 외딴 섬이다.

2021년까지 총사업비 214억 원을 투입해 해저관로 7.9㎞, 육상관로 6.4㎞와 가압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생활용수를 지하수와 해수 담수화에 의지했던 것에서 벗어나 2022년부터는 지방상수도에서 공급되는 맑고 깨끗한 상수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저관로를 통해 외딴섬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함으로써 섬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살기 좋고 풍요로운 어촌 마을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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