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드론으로 거문도해풍쑥 친환경방제 실시

32ha면적에 2월부터 5차례 실시

드론을 이용한 거문도해풍쑥 친환경 공동방제 모습/여수시 제공
여수시는 거문도해풍쑥의 친환경인증 면적 확대와 병해충 방제 노동력 절감을 위해 드론 친환경방제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친환경 공동방제는 쑥 품질과 수확량을 떨어뜨리는 주요 병해충인 진딧물 방제에 중점을 두고, 지난 2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총 5차례 실시했다.

시는 거문도 지역 전면적 32ha에 대한 사업비 5천500만원을 확보하고 드론 이용 친환경방제 사업을 추진했다.

고령화와 부녀화로 병해충 개별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거문도해풍쑥의 친환경인증 면적은 지난해 12.7ha이며, 올해는 17ha로 확대됐다.

여수시는 2022년까지 전 면적 친환경인증을 목표로 드론을 이용한 친환경방제 등 지원을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진도와 함평 등 다른 지자체에서 쑥 재배면적 확대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가는 추세에 있다”며 “여수시는 대표 특산품인 거문도해풍쑥의 친환경인증 면적 확대와 품질유지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나가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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