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소방관의 눈, 소방드론”

시 소방안전본부, 소방드론 산악사고 합동구조훈련

소방드론 산악사고 합동구조훈련.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제공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15일 무등산 장불재 일원에서 재난용 소방드론을 활용한 산악지대 조난자 수색 합동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신속한 현장대응과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19특수구조단 드론운영팀 및 산악구조대원 19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무등산에서 조난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은 산악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으나 진입하기 어려운 산악지형에 구조가 쉽지 않아 드론운영팀에 소방드론을 요청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또 드론운영팀은 소방드론을 활용해 최단거리 및 우회 진입로를 파악, 산악구조대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조난자에게 응급처치 및 구조를 실시했다.

송성훈 119특수구조단장은 “광범위한 재난현장에 장시간 현장대응이 가능한 소방드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실시간 재난영상전송시스템 활용으로 신속한 인명검색과 효율적인 현장지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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