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원격응급 의료시스템 교육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최근 완도해경 전용부두에서 경비함정 승조원과 응급의료시스템 운용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응급의료 시스템은 의료기관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환자의 생체정보를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영상을 통해 환자상태를 의료진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비다.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9척에 해양 원격의료시스템 장비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유신씨앤씨 담당직원과 해경구조대 구급요원을 강사로 초빙해 ▲장비운용법 ▲장비 실태 점검·원격 접속 안정성 점검 ▲산소소생기 사용·관리법 ▲경추보호대 사용법 등으로 이뤄졌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응급의료 조치가 높게 동반되는 4대 해양사고와 도서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적극 활용할 수 있게 교육·훈련 할 방침이다” 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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