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미로센터 ‘아트백신 딜리버리’ 운영

비대면·언택트 문화배달…예술놀이 키트 제공

광주광역시 동구가 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미로 아트백신 딜리버리’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는 동구가 기획한 비대면·언택트 문화배달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 동구와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공동주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협력해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느끼는 아이들을 위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예술놀이 키트를 제공한다. 판화, 미디어아트, 태피스트리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장원석, 문창환, 윤연우 지역작가가 참여해 자신의 작품을 교육콘텐츠로 개발한 아트키트(Art Kit)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상자는 초등학생(3~6학년)이며, 오는 11월 25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은 각 회마다 매주 월요일부터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매주 금요일 아트키트가 배달되며 원하는 시간대에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영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모바일 앱 ‘두드림’과 미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미술을 통해 코로나블루를 치유하는 새로운 방식의 아트백신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문화예술교육 기회 제공에 취약했던 아이들이 이번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공공의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문화배달 사업을 적극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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