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영암 고령 군민 식사 위한 ‘진지방’ 개소
저소득 독거노인 40세대 대상
연간 5천만 원 규모 음식 제공
 

현대삼호중공업은 영암 지역 저소득 독거노인들의 식사를 돕기 위해 진지방을 개소했다. /현대삼호중공업 제공

현대삼호중공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식사를 하기가 불편한 영암 지역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진지방’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영암 삼호읍에 위치한 우리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열린 ‘1% 나눔 진지방 개소식’에선 현대삼호중공업 한정동 전무와 오자영 삼호읍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는 진지방은 끼니 해결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 40세대에게 매주 밑반찬과 식자재, 계절 특식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매년 약 5천만 원 규모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의 대표 사업으로 서울과 울산, 서산 등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영암 삼호읍의 우리재가노인복지센터가 10호점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그룹사 임직원의 급여 1%를 모아 사업장이 위치한 영암 삼호읍에 진지방을 개소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은갈수록 어렵지만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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