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법성 버스정류장 내달 2일부터 운영
郡 직영 체제…이용객 편의시설 완비
 

새롭게 신설된 전남 영광군 법성 버스정류장 전경.

전남 영광군은 법성 버스정류장을 신축해 다음달 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새롭게 신설된 법성 버스정류장은 법성면 매립지 공원부지에 대지면적 2천583㎡, 건축면적 181㎡, 지상 1층 규모다.

법성 버스정류장은 택시사무실 2개, 소매점 1개, 화장실, 대합실로 구성됐으며 버스 3대, 택시 7대, 승용차 10여 대의 주차공간도 마련됐다.

또한 냉·난방시설이 완비돼 혹한기, 혹서기에도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대합실을 쾌적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법성 버스정류장은 군에서 직접 운영해 민원을 최소화시키고 공익성을 높일 계획이며, 노선은 광주직행(문장, 월야, 해보, 송정리) 영광방면, 홍농방면(신계동, 월산리, 공음, 삼당리, 마래, 월평, 항월, 가마미, 성산리)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군민의 이동권 보장을 통해 군민 생활 만족도를 높여드리고, 교통약자들도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류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부터 운영되던 법성포 공용터미널은 지난해 1월 승객 감소로 인한 적자 운영으로 업체가 운영을 포기하고 폐쇄됐다. 터미널이 폐쇄되고 인근에 간이정류장을 설치해 운영 중이었다.

법성면 주민들은 학생들이 등·하교 시 불편을 겪고 굴비를 보내는 물류 수단이 없어지는 것이라며 정류장 설치를 요구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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