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밭작물 관개시스템 시범사업 연시회
ICT 활용·농가소득 향상
 

전남 영암군은 최근 신북면 금수리 일대에서 농업인 및 관계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밭작물 관개시스템 시범사업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노지 밭작물 재배지에 적합한 물관리 기술 확대 보급을 위해 관개시스템 작동법 등 땅속으로 물을 공급하는 지중점적관개 기술을 시연했다.

밭작물 관개시스템은 35㎝깊이에 지중점적관을 매설해 물을 공급, 관계수 조절이 용이하며 스프링클러처럼 설치·해체 작업이 불필요해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 사용이 가능하다. 지중점적관계시스템 사용으로 농가는 22~49%의 물 절약, 30% 관수노력비 절감, 콩 수량 20~30%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현장 평가회에서 선보이는 지중점적관개 자동제어 시스템 기술을 통해 밭작물 가뭄에 대비하고, 노동력 부족 해소에 일조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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