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 24일부터 인문반딧불이 지하철투어 시행

토요일엔 지하철 타고 인문학 체험가자
광주도시철도공사, 24일부터 인문반딧불이 지하철투어 시행
 

푸르른 가을, 광주 지하철 노선 따라 인문학의 향기를 느껴보자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제15회 인문주간을 맞아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와 함께 지하철을 타고 광주의 예술·철학·역사의 장소를 탐방하는 ‘인문반딧불이 지하철투어’를 24일부터 펼친다.

총 3회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24일에는 ‘도심 속 사찰 무각사 투어’, 31일에는 ‘발산마을-뽕뽕브릿지 투어’, 다음달 7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투어’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지하철을 이용해 진행되며,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각 장소의 역사와 의미 등을 세밀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인문체험의 일환으로 윤리의식을 함양하는 청렴 캠페인도 함께 펼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매 행사일자 전날까지 공사 블로그를 통해 참가신청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모든 회차 당 10명 내외로 선착순 마감한다. 모든 참가자는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별도 참가비는 없으며 참여자에게는 교통카드 5천원권이 제공된다.

윤진보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하철 노선 따라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발견하는 특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숨겨진 테마를 발굴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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