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의 특성화 방향 발 맞춘 보급 확대 이뤄져야”

송갑석 “광주시 스마트공장 보급률 2.2%…전국 최하위”
“산단의 특성화 방향 발 맞춘 보급 확대 이뤄져야”
 

민주당 송갑석 국회의원

전국 7개 지역의 스마트그린산단 중 광주 산단의 스마트공장 보급률이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을 목표로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을 출범해 중소기업 및 지역 산단의 스마트공장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광주 지역 스마트산단의 스마트공장 도입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저조해 생산성 및 경쟁력 확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회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이 22일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2019년 산단별 스마트공장 보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광주 스마트그린산단 입주기업 1천132개 중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은 25개로 광주 산단 전체 입주기업의 2.2%에 그쳤다.

스마트공장 보급률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 산단으로, 입주기업 2천959개 중 428개로 14.5%에 달했다. 이어 창원 산단이 입주기업 2천664개 중 9.6%인 257개, 구미산단이 2천376개 중 7.6%인 188개였으며, 여수산단 5.2%, 남동산단 4.6%, 반월산단 3.5% 순으로 나타났다.

송갑석 의원은 “스마트그린산단의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의 핵심이자, 지역 산단의 제조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열악한 산단 인프라 개선과 지역 중점산업을 육성을 위해 광주 산단의 특성화 방향에 발맞춘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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