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취약가구 1억7천만원 투입

가족역량 강화 등 다양 지원

광주광역시 남구가 내년 신규 정책으로 취약·위기 가족의 복합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 역량 강화와 다문화 사례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여성가족부가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모집한 ‘2021년도 가족역량 강화 및 다문화 사례관리 사업’ 수행기관에 남구가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남구는 남구 건강가정·다문화 센터와 손잡고 사업을 운영한다. 먼저 가족역량 강화 차원에서 사업비 1억4천500만원을 투입해 학교폭력 등 충격적 사건을 경험한 피해자 및 가족 구성원에게 상담 및 고충 해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한부모 가족 자녀의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배움 지도사를 지원하고, 돌봄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2가지 신규 사업 추진으로 행정기관에서 관내 한부모 및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취약·위기 가족에 대한 복지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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