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설명회

23일 미로센터서…지역특색·방향성 공유

광주광역시 동구청
광주광역시 동구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 동네 미술’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동구가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23일 오후 2시 미로센터 3층 미로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임택 동구청장과 지역주민을 비롯해 작가팀(37명), (재)광주비엔날레 폴리팀, 광주관광재단, (재)광주디자인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내용과 방향성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예술인 생계 지원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특색에 맞는 공공미술을 구현하고,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운영내용은 ▲단계별(크리에이티브·디자인·창작) 워크숍 ▲예술 구현을 통한 공간창작 ▲아카이브 ▲생활예술 쇼룸운영 ▲시민 레지던시 ▲로컬 산업과 연계한 그라운드 운영 등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작가팀은 공모를 통해 회화, 설치, 공예, 조경, 미디어, 사진, 디자인 등 총 37명의 시각예술분야 예술가가 최종 선정됐다.

이와 함께 공공미술(김준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인문철학(최진석 함평 호접몽가 대표), 건축(시모네 카레나 홍익대 국제 디자인 전문대학원 교수), 문화적 도시재생(조광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생활문화(정성갑 클립 대표) ▲로컬공간(이용철 조양방직 대표) ▲디자인 씽킹(서승교 연세대 겸임교수) 등 전문가 멘토링 강연과 워크숍 형태의 ‘공론장’을 운영한다.

동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장소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아닌 도시공간과의 예술소통을 일궈내고 다양한 인문학적 맥락을 담은 장소를 구현해 향후 시민과 함께하는 오픈 랩으로 디자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인문과 생활이 어우러진 도심 속 공간재생을 통해 생활 디자인 산업으로써 상권이 형성된 동명동에 새로운 문화촉진과 방문자들이 머물며 로컬 자원과 마주하는 문화·도시·공간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협력을 통한 동명동 마을 상생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