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코로나 뚫고 282만 달러 수출 계약
49개 기업 비대면 수출지원 성과
해외 수출상담회 연계 도출 추진
내달 광융합전시회 온라인 개최

한국광산업진흥회 비대면 온라인 상담 종합상황실./광산업진흥회 제공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는 25일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비대면 온라인 상담 종합상황실’을 구축, 24시간 상시 운영한 결과 국내 기업 49곳이 167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282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광산업진흥회 비대면 온라인 상담 종합상황실은 지난 7월부터 광통신, 광융합조명, 광의료 등에 대해 지원 운영되고 있다.

지난 9월 광통신 분야 ㈜선일텔레콤은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필리핀 통신기업 컨버지(Converge)사 등 3개사와 59만 달러 규모의 주력 제품인 산업용 광케이블 접속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광융합조명 분야에서는 상업용 조명 제작 전문 기업인 ㈜현다이엔지가 캐나다에 ‘플로렌스’(Florence)사 간 LED(발광다이오드) 공장 등 공급 건으로 30만 달러, ㈜NC LED는 LED 광고용 모듈 3만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 등을 성사시켰다.

광산업진흥회는 특히 코로나19로 해외마케팅과 수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에게 ‘1석2조 비대면 지원책’을 제공해 수출길을 열어 주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 참가 때 ▲참여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컨설팅’ 제공 ▲실질적인 수출지원을 위한 ‘해외물류비’ 지원 ▲비대면 마케팅을 위한 ‘글로벌 홍보체계 구축(외국어 카달로그, 동영상, 홈페이지 제작)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시제품 제작과 수출보험료 지원 등이다.

광산업진흥회는 다음 달 19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도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전환해 개최할 방침이다.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는 지난 해 광융합산업로드쇼(수출상담회)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 평균 150개사 참여, 관람객 1만1천200명, 수출상담액 2천141억 원의 성과를 낸 국제적인 광융합 전문 전시회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될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업정보와 신기술·우수제품과 기업홍보 영상을 소개하는 온라인 로드쇼 플랫폼 운영과, 상담대상 검색, 상담신청 등의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도입해 해외마케팅과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 초보·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광산업진흥회는 이번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광융합산업 기업 120개사와 유망 해외바이어 15개국 120여명이 참여해 400억 원의 매출 계약을 달성을 목표로 뛰고 있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11월에 개최될 ‘국제광융합전시회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상시 운영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 지원’은 국내 광융합기업의 수출장벽을 허물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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