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농촌마을 대거 참여, 체험·미션 부스 등 관람객에 인기

제3회 호남국제관광박람회 ‘성료’
전국 지자체·농촌마을 대거 참여, 체험·미션 부스 등 관람객에 인기
높은 시민의식으로 안전행사 주목, 홍보·디자인 우수 지자체 시상도

호남국제관광박람회 우수 지자체 시상식
국내 관광 관련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호남국제관광박람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5일 박람회장에서 열린 우수 지자체 시상식에서 김성의 남도일보 사장과 송갑석 조직위원장, 수상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호남권 유일의 ‘호남국제관광박람회’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속에서 철저한 방역 시스템 가동을 통해 안전한 전시장으로 운영됐다. 관람객들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을 준수하며 높은 시민 의식을 보여줬다.

호남국제관광박람회는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 관광 관련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올해 3회째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호남국제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남도일보와 광주관광협회, 에스마이스연구원 등이 공동 주관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이 후원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한국관광공사와 관광 유관기관을 비롯해 광주와 전남, 전북, 대구, 제주, 강원, 충남, 충북, 경북 등이 참가해 지역별 특화된 관광 상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최근 관광·체험·휴양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전남 지역 농촌체험마을 홍보 부스 운영, 대자연에서 안전하게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농촌 여행, 레저관광 등 관광산업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광주·전남 관광의 미래’를 주제로 관광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호남관광산업발전포럼’도 개최했다.

마지막 날 행사에서는‘호남국제관광박람회 우수 지자체 시상식’이 진행돼 조직위원장 상 중 우수 홍보상은 전남도, 충남도, 경남 통영시, 전남 무안군 등 4곳이, 우수 이벤트상은 전북도, 경남 함양군, 전남 해남군 등 3곳, 우수 디자인상은 강원도, 전남 영광군 등 2곳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전남 강진군에게 돌아갔다.

남도일보 대표상 중 우수 홍보상은 대전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경남 고성군, 전남 고흥군, 전남 보성군 등 5곳이, 우수 이벤트상은 충북 충주시, 충북 제천시, 충북 단양군, 전북 진안군, 전남 곡성군, 전남 장성군 등 6곳이, 우수 디자인상은 경기관광공사, 대구 달성군, 전남 화순군 등 3곳이 받았다.

호남국제관광박람회는 행사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온 관람객 등 숙박과 식사, 교통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물과 공예품 판매·전시 부스도 열려 지역 농어업인들에게도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송갑석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관광 산업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박람회를 진행, 높은 시민의식으로 안전한 박람회를 가능하게 한 관람객과 행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보여주는 전시위주에서 벗어나 국내 여행사 대표들이 참여하는 지자체와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침체된 관광산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