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답사 1번지’ 강진맛집 육성 순항
지정업소 17곳 간담회 개최
서비스 개선·영업전략 등
활성화 방안 공유·논의

전남 강진군은 최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18~2020 강진맛집 지정업소 17곳에 대해 역량강화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역점 추진 중인 ‘강진맛집 육성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26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2018~2020 강진맛집 지정업소 17곳에 대해 역량강화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음식점 운영 성공담 및 실패담, 영업주 자세, 서비스, 영업전략 등 음식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업주를 강사로 초청해 사례중심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후에는 강진맛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영업주들과 자유로운 의견을 나눴다.

강진맛집 육성사업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맛집 50곳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전문가가 음식점을 방문해 음식 맛, 상차림, 위생환경, 친절서비스 등 전반에 대해 업소별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맞춤형 심화 코칭을 진행한다. 음식점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맛, 서비스 개선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고 소득 창출과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돼 올해 하반기 3년째(4회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2018년에 강진만갯벌탕(강진읍), 옥이생선구이(강진읍), 수인관(병영면), 마실(강진읍) 4곳을 맛집으로 지정했다. 2019년에는 병영서가네(병영면), 모란추어탕(강진읍), 멋진 만남(마량면), 우아민물나라(성전면), 토담추어탕(강진읍), 정가네(군동면), 대지식당(칠량면) 7곳을 맛집으로 지정했다.

2020년 상반기에는 황금들식육식당(작천면), 저두맛집(이하 강진읍), 큰샘골, 전주콩나물국밥, 강진흑염소, 궁전한우촌 6곳을 맛집으로 지정해 총 17곳이 현재 성업 중이다.

2020년 하반기 4회차 컨설팅에는 8곳이 컨설팅에 참여하고 있다. 으뜸식당(장어볶음), 강진착한한우명품관(애호박찌개), 산채골(가정식백반), 조경희아구찜(닭곰탕), 착한돼지(애호박찌개), 오뚜기식당(청국장쌈밥), 황칠품은 닭(황칠촌닭코스 요리), 무지개식당(돼지불고기)이 참여하고 있다.

강진맛집으로 지정되면 맛집 지정증 교부 및 표지판이 부착되고 입식 식탁 설치 지원, 주방시설 개선사업 등 다양한 보조사업의 우선 대상자로 선정된다. 또한 군 홈페이지에 업소를 게재, 맛지도 및 블로그 제작 홍보 등 다양한 특전이 있으며 소비자 암행평가단 운영 및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해 맛집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된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군 홈페이지 정비, 맛 지도 정보 제공 등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홍보하겠다”며 “맛집 육성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 개발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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