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지역 푸드플랜 구축 사업 선정

국·도비 6천500만원 확보

여수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를 통해 여수시를 비롯한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15곳을 선정했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연구용역비로 사용할 국·도비 6천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정부의 혁신 선도과제로 추진되는 푸드플랜은 먹거리의 생산, 가공, 유통뿐만 아니라 소비, 식생활, 영양, 폐기 등 전 과정을 연계하는 순환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여수시는 내년에 연구용역을 거쳐 지역 먹거리 현황을 분석하고 푸드플랜 거버넌스 구축과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먹거리 전략과제 도출, 농가 조직화 및 계획생산 추진 등 지역 맞춤형 푸드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푸드플랜이 수립되면 지역이 원하는 맞춤형 지역농산물 기획생산 모델 개발, 로컬 푸드 확산,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등을 통해 먹거리 전반의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여수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푸드플랜 성공의 첫 번째 과제”라며 “여수에 맞는 푸드플랜을 수립해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중·소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취약계층과 소외지역을 배려하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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