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문화예술로 코로나19 극복
28~30일 광주공원 일대서
‘위드 코로나 생활문화예술주간’

코로나19로 침체된 요즘, 생활 속 문화예술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광주문화재단은 28일부터 30일까지 광주시민회관 일대에 ‘위드 코로나 생활문화예술주간(이하 생활문화예술주간)’을 진행한다.

‘소·우·리(소통하자! 우리들의 리듬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생활문화예술주간’은 ‘2020 생활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160개 단체·동아리가 함께 하는 교류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일상을 넘어 각자의 생활문화예술 리듬으로 다시 소통하고, 연결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추억의 장소인 광주시민회관 일대에서 열려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2021년 완공 예정인 미디어아트창의도시 플랫폼(AMT센터) 붐업 분위기도 조성할 계획이다.

28일에는 김천응 월곡동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 교육실장이 ‘당신의 문화예술은 안녕하십니까?를 주제로 소통 토크와 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 29일에는 도심의 일상적 풍경을 담아내는 박성완 작가의 ‘공원스케치 따로 또 같이’, 기타리스트 안휴의 ‘블루스 기타의 매력속으로’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무용 ‘당신에게 꽃을 선물합니다’와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한편, ‘생활문화예술지원사업’은 광주시민의 문화여가생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160곳이 최종 선정됐으며, 공연·전시·문학·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선정단체(동아리)가 오는 12월까지 광주 곳곳에서 활동을 펼친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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