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백화점, 지역 상품 판로개척 ‘앞장’

롯데百 광주점, 로컬푸드 직매장 오픈

광주신세계, 청년기업 상품 선보여

광주지역 백화점들이 지역 우수 상품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끈다.

28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11월 5일 전남도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하 1층에 약 100㎡ 규모의 ‘전라남도 로컬푸드 직매장’을 조성한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7월 전남도의 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화순 도곡 농협을 통해 운영된다. 이에 따라 화순군의 700여개의 농가에서 생산하는 상추, 방울토마토, 깻잎 등 신선 농산물과 전남지역 명인들의 가공 식품 800여개 품목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생산자 중심의 로컬푸드 직매장인 만큼 판매되는 상품은 100% 생산자 실명제로 운영된다.

이번 로컬푸드 직매장은 작년 8월 전남도와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이 체결한 ‘농수특산물 판로확대 업무 협약’을 통해 시작된 사업이다. 백화점측은 전문관 형태의 로컬푸드 직매장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만큼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보다 편리하게 구입과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오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1층 매장에서 지역 청년기업 우수상품들을 선보이는 ‘광주리장터’를 연다.

지역 청년기업 우수 셀러들이 참여하는 광주리장터 행사는 청년기업을 알리는 대표적인 행사이다. 이번행사에는 총 23개 팀이 참여한다. 자세하게는 생활용품에는 ▲편백도마, 캐릭터수세미, 동전지갑, 살균제 등 7개팀 공예품에는 ▲머그컵세트, 찻잔세트, 핸드폰가방, 채반, 명암지갑, 폰거치대 등 6개팀, 잡화에서는 ▲실버 귀걸이, 헤어 액세서리, 모자, 캔들, 파우치 등 3개팀 식품가공에서는 ▲유기농 양파진, 호박 농축액, 고구마 말랭이, 영양제, 우리밀 쿠키 등 4팀 의류에서는 ▲필라테스 레깅스, 후리스쟈켓, 원피스, 스카프, 손수건 등 2개팀 화장품에서는 ▲바스버블바, 석고방향제 등 1개팀이 참여 한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놓여져 있다”며 “우리지역 우수 상품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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