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요양시설 종사자 코로나19 ‘0명’

郡, 311명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

전남 완도군이 최근 지역내 요양시설 종사자 311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은 지역내 요양시설 종사자 311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완도군은 최근 부산지역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3명이나 발생하고, 전남에서도 소규모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고위험 시설·집단을 보호하기 위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완도군 보건의료원이 지역별 이동 선별 진료소를 통해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했다.

완도군 보건의료원은 지역 요양시설 12개소 종사자 311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선종 완도군 보건의료원장은 “요양기관의 철저한 방역으로 이번 전수검사에서 종사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스크 착용과 소모임 자제 등 방역체계를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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