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대운동장, 친환경 운동장 탈바꿈 ‘개장’
안전한 생활 체육 환경 조성, 친환경 소재 인조 잔디·육상트랙 설치
 

순천대학교가 지난 3일 친환경 소재 인조 잔디와 우레탄 트랙을 설치해 조성한 대운동장에서‘종합운동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순천대학교 제공

 

순천대학교가 지난 3일 친환경 소재 인조 잔디와 우레탄 트랙을 설치해 조성한 대운동장에서‘종합운동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고영진 총장을 비롯해 주요보직자와 신동원 생명대 학장, 전영국 사범대 학장, 양주용 직원연합회 회장, 정수완 학생비상대책위원장 및 단과대학 학생회장단, 순천대학교 홍보대사와 재학생 등 대학구성원 대표 50여 명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진행되었으며, 개장식 후에는 교직원 대표와 학생대표 간 친선축구 경기도 열렸다.

순천대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여가활동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생활 SOC사업으로 운동장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교육부로부터 확보한 11억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KS환경기준에 적합한 자재를 이용해 인조 잔디 설치(총 1만425㎡), 트랙 우레탄 포장(5천104㎡) 등을 통해 운동장을 정비했다.

순천대학교는 인조잔디 종합운동장이 새로 준공됨에 따라 학내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개방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꿈나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으로 가꿔간다는 계획이다.

순천대 학생지원과 관계자는 “종합운동장을 통해 대학구성원을 비롯한 지역민 모두가 대학과 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교육권과 복지권 향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진 순천대 총장도 “대운동장 정비를 위한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 결과 오늘 이렇게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을 위한 체육 공간이 탄생했다”며, “향후 캠퍼스 환경 개선과 문화 공간 확보를 위해 전라남도, 순천시와 협력해 운동장 주변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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