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노인복지관, 벌교천서 ‘국화 전시회’
“꽃으로 코로나19 이겨내세요”…화분 나눔행사도

 

보성군노인복지관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고자 지난 3일 벌교천에서 국화전시회 및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노인복지관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고자 지난 3일 벌교천에서 국화전시회 및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국화전시회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심고 가꾼 국화꽃 500여 점이 전시됐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연행사 없이 벌교천에 야외 전시장을 조성, 찾아오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국화화분 300점은 전시회가 끝난 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여 훈훈한 정을 나눴다.

군노인복지관 박찬숙 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아름답게 펼쳐진 국화꽃을 보며 잠시나마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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