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유기농산물 재배면적 ‘도내 1위’
친환경농산물 품질 향상·다양화 노력 성과

전남 신안군청 전경.

전남 신안군이 도내에서 유기농산물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신안의 유기농산물 재배면적이 모두 2천911㏊로 집계됐다.

이는 도내 22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한 수치다.

지난 2017년 522㏊에 불과했던 유기농산물 재배면적이 현재 6배를 확대 재배해 국민안전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체 경지면적 1만9천505㏊ 중 4천411㏊(22.6%)의 친환경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신안군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중 벼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신안군은 품목의 다양화를 위해 올해부터 단호박, 고구마, 무화과, 꾸지뽕 등 기존 농가들에게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천적이나 미생물 등을 이용한 친환경농법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농산물을 재배해 토양환경 보전과 먹거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소비자가 원하는 과수와 채소를 유기농법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현재와 미래 세대의 건강을 위한 유기농산물 생산 확대와 국민안심 먹거리 생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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