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민간해양구조대원 역량 강화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의 민간해양구조대원 교육훈련 간담회.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민·관 구조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각 파출소에서 민간해양구조대원 510명을 대상으로 교육 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해양경찰과 민간해양구조대원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과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2020년 민간해양구조대 확대모집 등 민간구조세력 활성화 방안 설명 ▲민·관 수색 구조·구난 활동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완도해경 민간해양구조대원 34%를 차지하는 땅끝파출소는 3개 권역(땅끝, 구성, 어란) 구조대로 나눠 총 176명의 대원이 등록돼 운영 중이다.

이들은 해양경찰의 해상구조활동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땅끝, 어란 구조대 대상 추가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민간해양구조대는 해양경찰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지역 해양 안전의 파수꾼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구조세력”이라며 “지속적인 민·관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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