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농협 친환경 공공급식 센터 준공

가공식품 안정적 공급 기반 마련

담양군은 11일 ‘담양농협 공공급식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은 최형식 담양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교육장, 지역조합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농협 공공급식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담양농협은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368명, 작목반 13개, 생산자조직 143명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도농 상생 공공급식, 임산부 꾸러미, 유전자 변형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등으로 연간 47억 원의 친환경농산물을 대도시에 공급했다. 하지만 규모화된 센터의 부재로 체계적인 공급체계 구축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날 준공된 담양농협 친환경 공공급식 센터는 담양읍 천변리에 위치해 있으며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09㎡의 규모로 친환경농산물과 비유전자변형 가공품을 전처리, 집하, 보관할 수 있는 시설과 전시 체험장 등 경쟁력 있는 시설을 갖췄다.

앞으로 담양농협 공공급식센터가 지역 친환경농산물 공급주체가 돼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 공급과 그동안 쌀 중심의 친환경농업에서 과채류, 엽채류, 원예작물까지 확대해 지역친환경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담양농협 친환경 공공급식 센터 준공은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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