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대나무 가공 기술 개발 ‘속도’
전남 산림자원연구소 등 연구

대나무(열처리 온도와 시간의 결정 기술). /담양군제공

전남 담양군은 최근 전남 산림자원연구소, 전남대·조선대 산학협력단과의 공동 연구 ‘국산 대나무 최적 가공 및 고부가가치 소재화 기술 개발’ 과제의 1차년도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현재 전남대(이형우·박충년·정우양 교수)에서는 대나무 소재 최적 가공기술개발을,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서는 대나무 항진균 처리를 통한 보존처리법 규명을, 조선대(신현재 교수)는 고품위 대나무 가공 용기를 적용한 지속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1차 년도의 연구 성과로 전남대의 경우 원하는 재색을 얻을 수 있는 열처리 온도와 시간의 결정 기술과 기존대비 6~7배 평판화 속도 촉진 기술과 불량률 저감 기술 개발, 대나무 변색방지 및 착색 기술을 규명했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대나무 발생 곰팡이 균주 분리 동정을 완료했으며 조선대에서는 대나무 추출물의 독성평가를 통해 무독성을 확인하고 디퓨저, 캔들 등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앞으로 2차년도 연구성과 달성을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 업체의 참여방안 모색과 산림청 자료공유를 통한 국산 대나무 최적 가공 및 고부가가치 소재화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대나무자원연구소 관계자는 “대나무 가공기술 고도화와 보존처리 기술 개발을 통해 고품질의 대나무 제품 생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대나무 관련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상용화 해 국내 대나무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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