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식량 작물·축산 분야 성과 공유

11개 사업·62개 시범사업 대상

화순군 식량작물 및 축산 분야 종합평가회 현장 모습.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 농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 작물과 축산 분야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종합평가회는 한해 식량 작물과 축산 분야의 새로운 개발 기술을 보급한 후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를 통해 올해 핵심적으로 추진한 벼 드문 모심기, 초당옥수수 실증 재배, 젖소 유두 자동세척기 활용 시범사업 등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한우 젖소 번식 효율 향상 시범사업은 발정 확인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절반으로 줄이고 적기 수정을 통해 공태율을 25% 줄여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어 농가의 큰 호응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식량 작물과 축산 분야 신기술 보급 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책,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토론하고 2021년도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또 주요 병해충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제 방법에 대한 정보도 교류했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로 사업성과를 농가가 직접 확인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었다”며 “향후 성과가 확인된 사업은 확대 보급하는 등 화순군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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