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국산 밀 생산기반 확대

농식품부 공모 선정 ‘전국 최다’

전남 해남군청 전경.
전남 해남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도 국산 밀 생산단지 교육컨설팅사업 공모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곳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국산밀 교육컨설팅사업은 고품질 우리밀 생산을 위해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밀 순도관리, 토양분석, 저장관리 등 농가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생산단지에서 재배된 우리밀은 정부비축수매 대상으로 우선 선정된다.

전국에서 38곳이 선정된 가운데 해남군은 전국 최다 선정돼 사업비 1억 9천만원을 확보했다.

향후 교육·컨설팅 사업이 완료되면 노동력 절감에 필요한 장비와 농산물 품위 유지를 위한 저장시설 사업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산 밀 생산기반 확대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 것은 물론 밀 산업 육성을 통한 우리밀 자급률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해남군 밀 재배면적은 총 745㏊로 전국 최대 생산지로서, 2020년에도 국산 밀산업 육성을 위해 4개 단지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 사업을 추진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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