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사랑상품권, 국·도비 예산 105억 확보

도내 지자체 중 최다 액수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전남 해남군은 2021년도 해남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으로 국비 98억원과 전남도비 6억 5천만원 등 총 104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지원금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도내 22개 시·군 중 최대 금액이다.

확보한 예산은 내년도 해남사랑상품권 1천 300억원 발행과 10% 특별할인판매 행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상품권 운영규모를 당초 300억원에서 1천 250억원으로 크게 확대한데 이어 다양한 정책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10%할인 특판행사와 기관·단체 구매릴레이 등을 통해 해남사랑상품권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부터는 카드와 모바일형 상품권을 발행하고, ‘군민 50%, 매월 50만원 구매 운동’도 펼쳐 상품권 대중화와 소비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사랑상품권이 군민들의 경제활동 속에 없어서는 안 될 결제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번 예산확보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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