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농작물 재해보험료 확대 지원

자연 재해 피해 농가 경영불안 해소

올해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으로 도복(쓰러짐) 피해를 입은 무안지역 논 모습.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이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확대 지원해 자연재해 발생에 따른 농작물 피해 농가들의 경영안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15일 무안군에 따르면 올해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으로 과수 107㏊, 벼 1천366㏊, 기타 작물 903㏊, 비닐하우스 0.1㏊ 피해가 발생했다.

따라서 군은 농가부담을 덜고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보험료 보조지원 비율을 80%에서 85%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10월 31일 기준으로 벼, 콩, 고추 등 18개 품목에 대해 4천 804농가, 6천 520㏊가 재해보험에 가입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농가, 32㏊가 증가한 것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에 40억 5천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보험가입자 중 현재까지 농업재해 피해로 보험금을 받는 농가는 881농가 332㏊로 18억 1천만원의 보험금이 지원됐다.

경영안정과 작업시 상해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인 안전보험, 농기계 재해보험 등에 3억 8천만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면 자연재해 발생에 따른 농가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농지소재지 지역 농협에서 동계 작물과 과수 작물, 원예시설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신청을 11월까지 받고 있으니 기한 내에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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