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온라인 국제교류·유학생 유치 ‘박차’
SNS 채널 활용 홍보역량 집중
‘사이버 한국유학박람회’ 참여

호남대 중국강소개방대학 온라인 뷰티 특강 모습. /호남대학교 제공

호남대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국제교류 활성화와 유학생 유치를 위해 국가별 맞춤형 콘텐츠 개발, 해외 잠재 유학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대학소개 및 홍보채널 다각화 등을 추진하고 나섰다.

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는 코로나19로 해외 입출국이 크게 제한을 받는 상황에서 종전과 같은 적극적인 대면홍보 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유학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학소개와 모집요강 등의 홍보자료를 국가별 맞춤형으로 마련해 신규 국가 발굴 및 유학생 유치에 힘쓰고, 유튜브 영상과 위챗, 틱톡, 텔레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채널 등의 홍보 채널을 강화했다. 또한 온라인 학생모집 경험을 쌓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국립국제교육원 주관으로 열리는 ‘2020년 사이버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교류를 주로 지속해오던 중국의 대학 및 기관과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활성화해서 교류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거나 협의의 수준을 높이고, 특정 학과와 연계한 단기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인 교류로 학교간 신뢰 구축을 한층 강화한다.

또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한국국제교류재단 주관의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사업’ VOD 강의 참여대학으로서 신북방 및 신남방 지역의 글로벌 교육기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호남대학교 손완이 국제교류처장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다국성을 추구하면서도 변화하는 중국의 전문 인력 양성 수요에 맞춰 고품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명실상부한 ‘중국특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며 “특색 프로그램과 인기학과 발굴, 많은 학과와 연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유학생 인재양성과 유치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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