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장애인 300명에 ‘건강 꾸러미’ 지원
하프 폼롤러·드레싱키트·파스 등 제공

전남 무안군 관계자가 최근 장애인에게 건강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전남 무안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300명을 대상으로 ‘건강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장애인 시설이 휴관하고 보건소 재활프로그램이 중단되면서 돌봄 의존도가 높은 등록 장애인의 재활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하향 조정됨에 부분적으로 방문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어 1:1 가정방문을 통해 건강꾸러미를 활용한 근력강화 및 자가 운동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근막이완에 도움이 되는 하프 폼롤러와 드레싱키트, 파스 등 5종을 담은 건강꾸러미를 제공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안부를 묻는다.

이와 함께 군은 매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재활등록 장애인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2차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 블루 극복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자원을 연계해 적극적으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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