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 소수직렬 직원과 소통 
9개 직렬 30여명 이색 대화
업무 고충·건의 사항 청취

강인규 나주시장이 소수직렬 직원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나주시 제공

강인규 나주시장이 시청 소수직렬 직원들과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나주시는 지난 17일 금성산 일원에 조성된 국립나주숲체원에서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시장과 소수직렬 직원 간 열린 대화’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7월 90년대생 새내기 공무원과의 온택트(Ontact) 대화에 이어 열린 이번 대화 자리에는 세무, 전산·통신, 공업, 농업, 보건·간호, 녹지·환경 등 9개 직렬 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마음을 움직이는 직렬 공감 대화’를 주제로 직렬별 전문가로써 근무하는 직원들의 솔직담백한 공직생활 이야기와 업무 고충을 청취했다.

직원들은 이날 ‘읍·면·동을 포함한 다양한 부서 근무’, ‘전공을 반영한 효율적인 업무 배치’, ‘각종 자료, 문서 제출에 대한 부담’, ‘코로나19 상황실 3교대 근무에 따른 피로감 누적’ 등 직렬별 업무 고충과 평소 바라왔던 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제안했다.

강 시장은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한 직렬타파 인사 확대, 전공을 반영한 전문직위제 운영, 불필요한 문서 제출 간소화, 비상근무 시 대체휴무 의무화 등을 적극 검토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대화에 참여한 직원 A씨는 “공직 내부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수직렬 직원들이 시장님과 대화를 통해 전문성과 자부심을 갖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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