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브랜드 콜택시 ‘낭만콜’발대식
전국 최초 개인 ㆍ 법인택시 통합

목포 낭만콜 발대식.

전국 최초로 개인택시와 법인택시를 통합한 전남 목포시 브랜드 콜택시 ‘목포 낭만콜’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김종식 목포시장을 비롯한 목포 브랜드콜 택시 사업추진위원회 최부억·송명남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택시업계 관계자만 참석했다.

위원회에서는 그간 택시 회사별로 운영하는 콜센터 시스템으로 발생한 이중배차 문제와 카카오 모빌리티의 독과점을 막기 위해 목포 소재 9개의 법인ㆍ개인 택시 지부의 뜻을 모아 ‘목포 낭만콜’ 개발에 동참하게 됐다.

‘목포 낭만콜’은 목적지만 입력하면 택시를 부를 수 있는 목포지역 전용 모바일 앱으로 실거리 배차시스템을 적용해 신속한 배차로 이용객들의 기다림이 줄어들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타 모바일 앱과 다르게 전화콜로도 호출이 가능해 모바일 앱 사용이 어려운 노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김종식 시장은 “목포 낭만콜이 탄생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브랜드콜 택시 사업추진위원회를 비롯한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며 “관광객들의 도시의 친절을 판단하는 척도 중 하나가 바로 대중교통이기도 하다. 4대 관광도시에 걸맞는 친절한 목포 만들기에 앞장 서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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