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산림해양 치유길’ 열렸다
섬자리 숲길 트레킹코스 조성
군외~약산 1단계 구간 완료
아름다운 경관 즐기며 ‘힐링’

전남 완도군은 숲과 바다, 섬이 어우러진 산림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완도 섬자리 숲길 트레킹코스 조성’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이 산림치유와 해양치유를 아우르는 치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완도군은 숲과 바다, 섬이 어우러진 지역만의 독특한 산림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완도 섬자리 숲길 트레킹코스 조성’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군민 및 관광객에게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완도 섬자리 숲길 트레킹코스 조성’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 동안 3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완도 섬자리 숲길 트레킹코스 조성사업 1단계 구간 노선도.

특히 완도군 12개 읍·면의 아름다운 산림해안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숲길, 마을길, 도심길 등 다양한 유형의 코스로 조성되고 있다.

이번에 사업이 완료된 1단계 구간은 완도읍과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 등 5개 읍·면이 해당된다.

주요 구간으로는 군외면 달도(망뫼산) 약샘을 시작으로 완도대교~수목원 수변쉼터~상왕봉 삼거리~초개산~서망산~완도타워~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장보고 대교 하단~약산대교~가사동백해변~당목항에서 끝나는 총 58.6㎞의 코스이다.

1단계 구간에는 국내 최대 난대림인 완도수목원과 산소음이온이 대도시에 비해 50배나 많은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약산 해안치유의 숲 등이 있어 숲길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다.

앞으로 조성될 2단계 구간은 금일읍, 금당면, 생일면, 청산면이며, 3단계는 노화읍과 소안면, 보길면이 해당된다.

완도군은 내년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비 6억원을 확보해 2단계 구간인 금일읍, 금당면 등 4개 읍·면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박은재 완도군 환경산림과장은 “완도만의 청정한 환경과 산림해안경관을 활용한 트레킹 코스를 조성해 국민은 건강을 증진시키고, 완도가 산림치유와 해양치유를 아우르는 치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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