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목포서 전국 첫 문학박람회 ‘팡파르’
문학정신 알리고 대중화 계기 마련 기대

전남 목포시가 최근 개최한 2021 목포문학박람회추진위원회 간담회 모습. /목포시 제공

내년 전남 목포에서 문학박람회가 열린다. 목포는 한국 문학사의 거봉인 김우진·박화성·차범석·김현 등을 배출한 문향이다.

22일 목포시에 따르면 한국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김우진 등의 목포 문학정신을 알리고 문학 대중화 계기 마련을 위해 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문학박람회는 내년 10월 가을페스티벌 기간 갓바위문화타운, 근대역사문화거리, 원도심, 평화광장 일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기존에 진행한 김우진 문학제, 김현 문학축전, 박화성 문화페스티벌, 차범석 연극공연 등 문학행사와 다양한 문학창작 프로그램을 통합해 선보일 계획이다.

목포의 문화와 관광 인프라를 연계한 새로운 문학 콘텐츠도 발굴해 문학박람회를 특색 있게 준비해 목포의 핵심 브랜드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1 목포문학박람회’는 전국의 문학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면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문화예술도시 면모를 갖추고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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